[아버지 그림놀이] 말 넋 삶 (2015.3.4.)
요즈음 ‘말 넋 삶’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쓰는 글이 있다. 내가 참으로 어릴 적부터 하려고 하던 일 가운데 하나인데, ‘한국말로 생각을 북돋아 삶을 이야기하기’를 다루는 글이다. 오늘날 지식인이 쓰는 말대로 하자면 ‘한국말로 철학하기’인 셈이다. 이 글을 날마다 즐겁게 쓰려는 뜻으로 그림을 그린다. 말과 넋과 삶이 어떤 숨결이고 바람인가를 떠올리면서 그림을 그린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