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온몸으로 그림순이
사름벼리가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며 노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렇다. 우리는 늘 온몸으로 놀고, 온마음으로 일한다. 온몸을 써서 그림을 그리고, 온힘을 기울여 글 한 줄을 쓴다. 온넋으로 삶을 바라보면서, 온사랑으로 서로 아끼는 하루를 연다. 예쁘다. 4348.3.7.흙.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