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 19호 그리기 (사진책도서관 2015.3.1.)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 소식지인 〈삶말〉을 손으로 그리는 때는, 도서관 소식지를 소량인쇄로 맡겨서 뽑을 수 없는 때이다. 그러니 살림이 밑바닥인 때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도서관 소식지인 〈삶말〉을 손으로 그리는 때에는, 한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처음에는 앞뒤로 빼곡하게 글을 채울까 생각했으나, 애써 손으로 도서관 소식지를 그리는데, 말 그대로 ‘그림’이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겠느냐 하고 생각을 바꾸었다.


  〈삶말〉 19호에는 아침에 이웃걷기를 하고 촛불보기를 하며 숨보기를 하는 동안 마음으로 본 모습을 그린다. ‘이웃걷기·촛불보기·숨보기’는 내가 스스로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는 여러 걸음마(훈련)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걸음마를 하다 보면, 눈을 감은 채로 수많은 그림과 빛물결과 춤사위를 볼 수 있다. 때로는 샛노란 구슬이 빙글빙글 돌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서 이웃님한테 띄우면 어떠할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한쪽에는 그림을 그리고, 한쪽에는 ‘도서관 일기’와 ‘도서관 알림글’을 쓴다. 아이들과 나눌 삶노래(시)도 짤막하게 몇 줄 적는다. 앞으로도 도서관 소식지 〈삶말〉은 살림이 펴도 손으로 그릴까 하고 생각해 본다. 도서관 소식지만큼은 늘 손으로 그리자는 생각으로 굳어진다. 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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