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54. 2015.2.25. 살갈퀴 한 점
아이들과 살짝 들마실을 하며 뜯은 살갈퀴를 짜장밥에 얹는다. 여러 날 짜장면을 노래한 작은아이 바람대로 짜장면을 볶은 뒤, 밥과 함께 꽃접시에 놓고는, 함께 뜯은 살갈퀴 한 점을 살포시 얹는다. 너희가 알는지 모르겠으나, 짜장면 볶을 적에 살갈퀴를 썰어서 잔뜩 넣었지. 날풀로도 한 점 얹어서 먹으라고 몇 포기 남겨 두었단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