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75. 2015.2.25. 보라풀꾼



  봄나물로 먹을 유채잎을 뜯는다. 두 아이는 한손에 유채잎을 쥔다. 큰아이는 천천히 걷는데, 작은아이는 달린다. 작은아이는 달리면서 틈틈이 유채잎을 조금씩 뜯어서 입에 넣는다. 맛있는 줄 아는구나. 우리 몸이 되면서 곱다시 피어나는 멋진 풀이란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꽃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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