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60. 숲동무
꽃 풀 나무가 숲에서 오고
벌레 새 짐승도 숲에서 오면
다들 숲동무네.
사람도 숲에서 왔을까.
숲은 어디에서 왔을까.
누가 알까 누가 알려줄까.
내 마음에서 자란 숨결이
숲을 지었을까.
바람이 일렁이는 숲
한복판에 누워 저 먼
하늘빛을 나뭇잎 사이로
올려다보면서 생각한다.
2015.1.7.물.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