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5.2.12. 큰아이―참 또박또박



  여덟 살 글순이가 깍뚜기공책에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몹시 힘차다. 아주 또박또박 잘 쓴다. 다만, 글씨 쓰는 흐름을 제대로 익히지는 못했는데, 이는 곧 바로잡아 줄 수 있다. 아귀와 손끝에 야무지게 놀리는 힘이 더없이 대견스럽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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