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57. 기차동무
걸상에 몸을 기대어
서로 마주보면서
내내 이야기꽃 조곤조곤
내가 들려주려는 말
네가 들려주는 말
한 마디씩 찬찬히 오가면서
남원 전주 논산 대전
지나가는 기차는
어느새 조치원에 닿으니
이제 서로 헤어지는구나.
나와 동생은 음성에 가거든.
잘 가 잘 놀아 잘 지내
다음에 기차서 또 보자.
2015.2.17.불.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