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47. 2015.2.2. 부침개를 하자
새로운 밥을 어떻게 무엇으로 지을까 하고 가만히 생각에 잠기다가 ‘부침개’가 떠오른다. 부침개라면 그냥 부쳐서 먹는 밥이지만,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이름이 끝없이 나온다. 무엇이든 넣어서 살살 섞은 뒤 부칠 수 있다. 그래 부침개야. 좋았어. 두 장을 먼저 소금 간만 해서 부치고, 한 장은 김칫국물과 김치를 조금 넣어서 부친다. 버섯부침개는 아이들이 잘 먹으나 김치부침개는 아이들이 맵다고 못 먹는다. 오늘은 이 만하게 마무리.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밥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