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54. 옷 한 벌
내 옷은 동생이 물려입고
동생 옷은 아기가 자라
까르르 웃으며 물려입고
아기 옷은 먼 뒷날
새 아기 태어나면
고이 물려입다가
천천히 흙으로 돌아간다.
그래, 우리가 입는 옷은
모두 흙에서 왔구나.
밥도 집도 옷도
몽땅 흙에서 태어나고 자라
우리한테 찾아왔구나.
2015.1.7.물.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