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44. 하얀 빵
동글동글 하얀 빵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기에 하나 더, 모두 여덟 덩이
큰 냄비에 넣고는
여린 불로 따끈따끈 익힌다.
동생 하나 나 하나
어머니와 아버지도 하나
다 같이 둘씩 나누어 먹는다.
하얀 빵처럼 하얗게 웃고
까만 팥소처럼 별이 빛나는
새까만 머리카락 쓰다듬고는
이제부터 신나게 놀아야지.
2014.11.26.물.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