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4.12.21. 큰아이―산타 할배한테



  산타 할배한테 꼭 오시라는 뜻을 편지로 쓴다. 이루고 싶은 것, 받고 싶은 것을 써서 큰 양말에 넣기도 했는데, 벼리가 잘 자고, 자면서 이 안 갈고, 잘 놀고 잘 웃고 잘 노래하고 잘 자고 밥 맛있게 먹고 …… 한다면서, 산타 할배한테 부디 오시라고 편지를 쓴다. 그래, 네 마음을 다 아셨을 테니 산타 할배는 우리가 잠들어 꿈을 꾸는 사이에 살그마니 다녀가셨으리라 믿는다. 네가 바라는 것은 시나브로 하나둘 이루어질 테야. ㅎㄲㅅㄱ


(최종규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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