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는 언제나 자동차를



  누나가 그림책을 읽어 주는데, 옆에서 찬찬히 듣던 산들보라는 아무래도 손이 아쉬운 듯하다. 베개맡에 놓은 장난감 자동차로 손을 뻗는다. 누나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도 듣고 싶으나, 손에는 장난감 자동차도 쥐고 싶다. 둘 다 해야 한다. 그래, 그러면 넌 둘 다 하렴. 4348.1.7.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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