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추억의 1970년대 (박신흥) 눈빛 펴냄, 2015.1.5.



  1970년대를 애틋하게 그리는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는다. 아니, 1970년대를 살던 지난날 하루하루 애틋하게 그리면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이 사진은 1980년대를 거치고 1980년대를 가로지르며 1990년대를 지나고 2000년대를 고요히 잠든 끝에 2010년대에 하나씩 눈을 뜬다. 우리가 살아온 어제는 무엇일까. 우리가 사는 오늘은 무엇일까. 우리가 맞이할 모레는 무엇일까. 어제와 오늘과 모레는 서로 어떻게 얽히면서 이어질까. 1970년대에 맑게 웃는 아이들은 집에서도 동네에서도 학교에서도 예배당에서도 어디에서도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뛰논다. 거리낄 일이 없고 거리껴야 할 일이 없다. 2010년대를 살면서 2020년대를 맞이할 오늘날 아이들은 언제 맑게 웃을까. 어디에서 맑게 웃을까. 앞으로 무엇을 할 적에 맑게 웃을 만할까. 지난날 찍은 사진이기에 그립지 않고, 오늘 찍는 사진이기에 새롭지 않다. 이야기를 담아 하루하루 즐겁게 누리면서 찍은 사진이기에 그리우면서 새롭다. 4348.1.5.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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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추억의 1970년대
박신흥 지음 / 눈빛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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