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동생이고 하나는 오빠이다. 오빠는 오빠이기 때문에 좋고, 동생은 동생이기 때문에 좋다. 오빠는 오빠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동생은 동생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둘은 서로 다툴 때가 있을 테지만, 서로 아끼면서 헤아릴 때가 훨씬 길고 오래이리라 느낀다. 왜냐하면 둘 모두 사랑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니까. 어린이문학 《넌 동생이라 좋겠다》는 어린 동생과 아직 어린 오빠가 서로 부딪히면서 앙금을 푸는 하루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둘 모두 사랑받는 하루를 누리고 싶고, 둘 모두 마음 가득 피어나는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으며, 둘 모두 어머니와 아버지 곁에서 언제까지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꽃으로 피우고 싶다. 4347.12.2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넌 동생이라 좋겠다
아이하라 히로유키 지음, 아다치 나미 그림, 김정화 옮김 / 밝은미래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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