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쪼그린 뒷모습



  아이들은 누구나 스스로 알는지 모른다. ‘아이인 저희’가 귀여운 줄 아이들 스스로도 알는지 모른다. 귀엽지 않은 아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아이가 귀여우니, 이 귀여운 숨결이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모든 아이가 마음 깊이 생각할는지 모른다. 널리 사랑받으면서 아름답게 자라는 아이는 다시금 사랑을 온누리에 베풀 테며, 어릴 적에 사랑을 널리 받지 못했다면 스스로 사랑을 길어올려서 다른 아이들한테 사랑을 나누어 주면서 맑은 마음을 키울 수 있겠지. 4347.12.19.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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