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11.25. 큰아이―유자아이



  우리 집 유자를 잔뜩 딴 날, 그림순이는 울퉁불퉁 유자를 이쁜 동무로 삼고 싶다. 그래서 그림펜을 쥐어 꾹꾹 누르면서 빛깔을 입히고 덧입힌다. 빛깔이 잘 안 먹는다면서 한참 빛깔을 입힌 끝에, 눈과 코와 웃는 입과 머리카락까지 넣은 ‘유자아이’가 태어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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