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182] 여행길
눈을 감고 마음자리를 돌아본다.
눈을 뜨고 마을길을 걷는다.
다리를 뻗어 지구별을 누빈다.
어느 여행이든 늘 스스로 나를 돌볼 수 있어야 여행이 되겠지요. 오늘 딛는 걸음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일 테고요. 씨앗을 심듯이 내디딘 걸음마다 새로운 싹이 돋아서 머잖아 활짝 꽃이 피어나리라 생각해요. 4347.12.16.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