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181] 웃음노래



  손 잡고 함께 놀 적에

  어깨동무하고 놀 때에

  곱게 터지는 웃음노래 



  웃음을 바라면서 하루를 열 적에는 웃을 일이 찾아옵니다. 웃음을 바라지 않고 하루를 맞이할 적에는 웃을 일도 웃음이 터질 일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얼마나 고되거나 짜증스러울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열 적에는 고되면서 짜증서러운 일이 찾아옵니다. 고되다거나 짜증스럽다는 생각이 없이 햇살을 맞이하고 햇볕을 쬐면 해님이 베푸는 기운을 고이 받습니다. 4347.12.15.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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