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180] 꽃마다



  꽃마다 서린 맑은 내음은

  내 손을 거치고 아이 손을 돌아

  향긋한 노래



  꽃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서립니다. 온갖 꽃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꽃을 만지고 바라보면서 삶을 새롭게 느낍니다. 꽃내음을 맡으면 힘이 솟는 ‘만화영화 자동차’도 있고, 꽃내음을 먹으며 하루를 씩씩하게 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사람은 꽃에 서린 맑은 내음을 먹으면서 스스로 빛납니다. 스스로 빛나는 사람은 스스럼없이 이웃과 사랑을 나눕니다. 크고작은 모든 꽃마다 이야기를 곱게 품습니다. 크고작은 꽃을 두루 바라보면서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은 늘 즐겁습니다. 4347.12.12.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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