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36. 눈아 오렴



눈사람 굴리자.

펄펄 펑펑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얗고 맑은 눈을 기다리자.

고운 눈은 누가 뿌려 줄까.

선녀님일까 돌쇠일까.

솜처럼 포근한 눈송이가

자꾸자꾸 내려서 넉넉히 쌓여

눈놀이를 할 수 있게

오늘부터 꿈꾸자.

눈아, 우리 집에 오렴.



2014.9.14.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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