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16. 고무대야에 마주앉아 (2014.9.29.)



  놀 수 있는 마당, 갖고 놀 살림, 따스한 볕, 싱그러운 바람, 노래를 베푸는 나무, 폭신폭신한 풀, 어여쁜 꽃, 넉넉한 집, 맛난 밥, 사랑스러운 어버이 손길, 이렇게 어우러지는 곳에서 아이가 자라고 어른이 일하면서 하루를 짓는구나 하고 느낀다. 고무대야에 마주앉아서 새롭게 노는 시골아이는 날마다 새로 꿈꾸고 노래하는 숨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똑똑히 보여준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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