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11.18. 큰아이―넉 장 그림



  그림순이가 네 식구를 넉 장 그림으로 빚는다. 네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가만히 지켜본 뒤 한 사람씩 그린다. 노는 동생을 그리고, 생각하는 그림순이를 그리며, 일하는 아버지와, 공부하는 어머니를 차근차근 그린다. 처음에는 네 식구만 그렸는가 했는데, 그림순이는 네 식구를 넣은 그림에다가 뭉개뭉개 피어나는 구름으로 석 장을 이어붙여서 ‘넉 장 그림’을 꾸몄다. 네 사람이 모두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면서 어우러지는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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