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11.16. 큰아이―종이인형 은월
‘은월’이라 이름을 붙인 종이인형이 마룻바닥 한쪽에 덩그러니 있다. 아주 작게 그려서 조그맣게 오린 종이인형이다. 조그마한 종이인형을 밟고 지나갈 뻔하다가 잘 보이는 자리로 옮긴다. 그림순이야, 네가 애써 그리고 오려서 만든 종이인형이니 아무 곳에나 두지 말고 예쁘게 건사해 주렴.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