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동네를 걷는다. 두 아이는 서로 아끼고 돌보는 사이인데, 즐겁게 놀면서 동네를 걷는다. 한쪽은 누나이고 한쪽은 동생이다. 칠칠맞은 동생 때문에 누나는 언제나 골이 아프지만, 동생은 늘 싱글벙글 즐겁게 뛰논다. 두 아이는 서로 좋아하는 따사로운 마음이기에 언제 어디에서 함께 다니면서 온 삶을 누린다. 그림책 《아델과 사이먼》은 이런 멋진 이야기를 살가우면서 푸근한 그림결로 잘 보여준다. 이 예쁜 아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은 얼마나 재미있고 신날까. 아이들이 맑은 웃음과 밝은 노래로 언제나 기쁘게 노니, 이러한 아이들은 푸른 숨결을 베풀고, 이러한 숨결을 받는 어른들도 웃음과 노래가 샘솟을밖에 없다. 4347.11.11.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아델과 사이먼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문주선 옮김 / 베틀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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