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살면서



  아이와 살면서 생각합니다. 아이는 언제나 우리한테 아름다운 웃음과 노래를 늘 선물하지 싶어요. 그래서 나는 아이한테 다시금 웃음과 노래를 선물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또 나한테 웃음과 노래를 선물하고, 이제 나는 거듭 아이한테 웃음과 노래를 선물합니다. 서로서로 선물을 나누고, 서로서로 웃음과 노래를 새로 짓습니다. 그래, 이런 기쁨을 누리려고 아이를 낳아 돌보면서 삶을 짓는구나 하고 새삼스레 생각합니다. 4347.11.10.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