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놀이 16 - 신은 벗어던지고 양말차림으로
한참 달려서 몸에 땀을 낸 아이들은 “더워! 더워!” 외치더니 웃옷을 벗는다. 웃옷을 벗은 뒤에는 신을 벗어던진다. “더워! 더워!” 외치면서 더 달린다. 아니, 끝없이 달린다. 봄에도 가을에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아이들 달리기놀이는 그치지 않는다. 모든 놀이에서 가장 바탕이 되는 달리기는 언제 어디에서나 늘 마음껏 즐긴다. 4347.11.9.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