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만화읽기'라는 꼬리말을 붙이면서 쓴 글이

이제 400꼭지가 된다. 396째 글을 아직 안 썼지만,

401째 글을 먼저 썼기에, 꼭 400째 글이 된다.


만화책 이야기를 꾸준히 쓰는 이웃은

거의 찾아볼 수 없기도 하지만,

만화책을 깊이 읽거나 이야기하려는 이웃도

거의 찾아볼 수 없기도 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만화읽기 이야기를 띄울 텐데,

'별점 등록'을 하는 누리집에 올린 글로 살피자면,

'별 다섯'을 붙이는 작품이 아니라면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별 다섯을 붙였어도 굳이 다시 읽지 말자고 느끼는 작품이 있다.

만화읽기 느낌글로 올린 글에서

'별 셋'이나 '별 둘'이나 '별 하나'를 붙인 책은

추천하고 싶지 않고 소개하고도 싶지 않은 작품이다.


'별 다섯'을 붙인 책만

둘레에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할까.


오늘도, 시골집에서

밤별을 잔뜩 누리면서

만화책 이야기를 하나 썼다.

밤에 별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사니까,

나 스스로 별이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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