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171] 넋



  넋을 가꾸는 말은 삶에 있고,

  삶을 가꾸는 말은 넋에 있어,

  둘은 늘 하나이다.



  넋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마음은 몸에 깃듭니다. 얼은 넋을 지켜 줍니다. 마음이 있기에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생각을 짓기에 사랑이 태어납니다. 마음이 지은 생각으로 사랑이 태어나기에 몸이 움직여요. 삶이 어떻게 흐르는가 하고 읽을 수 있으면, 아이와 함께 우리 어른이 무엇을 보고 느껴서 배우고 가르칠 때에 날마다 즐거운가를 슬기롭게 깨달으리라 생각해요. 4347.10.22.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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