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스스로 살아가고 싶은 대로 산다. 좋은 삶과 나쁜 삶은 따로 없다. 스스로 짓는 대로 살아가는 나날이기에, 스스로 지은 삶을 어떻게 바라보면서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날마다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지만, 언제나 똑같은 틀에 사로잡힐 수 있다. 어느 쪽으로 갈는지 누구도 모른다. 이쪽으로 간다면 이 사람을 만난다는 뜻이고, 저쪽으로 간다면 저 사람을 만난다는 뜻이다. 타카하시 루미코 님 만화책 《경계의 린네》 열넷째 권을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러한 삶을 지은 사람과 저러한 삶을 지은 사람은 저마다 어떤 마음일는지 생각해 본다. 오늘 하루가 재미있을까? 오늘 하루뿐 아니라 어제도 모레도 그저 재미없다고 여길까? 왜 재미있고 왜 재미없을까? 라면 한 그릇을 먹어도 웃는 사람이 있으나, 요리사가 차린 밥상을 앞에 놓고도 웃지 않는 사람이 있다. 4347.10.18.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경계의 린네 14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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