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잠자리 긴옷
올 2014년 10월 14일 밤부터 아이들을 재울 적에 긴옷을 입히기로 한다. 이제부터 한낮에도 집안이 23∼24도에서 오락가락한다. 밤에도 이 온도가 거의 그대로 간다. 바야흐로 깊은 가을이요, 머잖아 겨울이로구나. 겨울로 접어들면 한두 차례 눈발이 날릴까. 눈발이 날릴 즈음 우리 집 마당 한쪽 동백나무에도 붉은 꽃송이가 환하게 터질까. 해가 뜨면 마당에서는 따스하고, 해가 지면 집에서도 썰렁하다. 4347.10.15.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