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98. 가을내음 책숨 (2014.9.30.)



  여름에는 나무그늘에 평상을 놓아도 더웠지만, 가을에는 햇볕을 고스란히 쬐는 데에 평상을 놓아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 외려 햇볕이 반가우면서 포근하기도 하다. 겨울에도 햇볕을 고스란히 쬐는 평상을 한껏 누릴 수 있겠지. 가을내음을 찬찬히 마시는 책숨을 누린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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