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208. 2014.9.11. 마당천막 책순이



  한여름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 마당천막을 엄두를 못 내다가, 가을이 되어 마당에 천막을 내놓으면 아이들이 퍽 오랫동안 뒹굴면서 논다. 두 아이는 그림책도 천막으로 옮기고 장난감이며 소꿉을 천막으로 옮긴다. 밥을 먹자고 불러도 천막에서 나올 줄 모른다. 마당천막은 아이들 놀이터이자 새로운 보금자리이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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