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놀이 1 - 책상에 배를 깔고



  산들보라가 새로운 놀이를 하나 알아낸다. 조그마한 몸 조그마한 아이이기에 할 수 있는 놀이이다. 네 살 아이가 책상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옳거니 나도 이 아이만 할 적에 이런 비슷한 놀이를 했고, 국민학교에 들어간 뒤에 학교에서 곧잘 이런 놀이를 했다고 떠올린다. 배를 책상에 깔고 손발을 뗀다. 이렇게 놀다가 가끔 책상이 엎어지거나 몸이 바닥에 꽈당 하고 떨어지곤 했다. 엄청나게 아프다. 그러나 책상놀이는 꽤 재미나기에 떨어지거나 엎어지더라도 다시 놀고 또 놀았다. 4347.10.2.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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