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94. 2014.9.14. 숟가락 예쁘게



  누나가 수저를 놓았는데 가지런히 안 놓았다고 동생 산들보라가 투정을 한다. “내 숟가락 예쁘게 놔야지!” 하면서 수저부터 바르게 놓는다. 이렇게 놓은 뒤 비로소 숟가락이랑 젓가락을 쥐고 밥을 뜬다. 두 아이가 풀을 잘 집어먹기를 바라면서 큰 그릇에 풀이랑 밥이랑 달걀을 함께 얹어서 준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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