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52. 2014.9.14. 무화과돌이



  무화과를 따려고 작은아이를 부른다. 작은아이는 “네? 왜요? 왜요, 아버지?” 하고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달려온다. “자.” “뭐예요?” “무화과.” 하나를 따서 손에 얹고, 또 하나를 따서 손에 얹는다. “두 개네.” 그래, 두 알이야. 어때? 무화과 살결이 어떠하니? 물에 잘 헹구어서 다 같이 즐겁게 먹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