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소토 선생님은 치과 의사이다. 드소토 선생님은 생쥐이다. 드소토 선생님이 사는 곳과 아프리카는 무척 멀다. 그런데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가 드소토 선생님한테 편지를 띄운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이를 고칠 분이 없다면서, 아프리카로 와 달라 한다. 드소토 선생님은 곁님과 함께 아프리카에 가기로 한다. 아프리카에 가 본 일이 없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꿈을 늘 꾸었기에 즐겁게 둘이 나들이를 간다. 아슬아슬한 고비를 맞이하기도 하고,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운 곁님이 있어서 일을 잘 마칠 수 있고, 다리가 다 나으면 한동안 일을 쉬고 세계여행에 나서기로 한다. 그림책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은 우리한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치과 의사이자 생쥐인 조그마한 드소토 선생님은 곁님과 어떤 삶을 이루면서 하루를 맞이할까. 어떤 마음이 되어 그 조그마한 몸으로 코끼리 이를 고칠 수 있을까. 언제나 씩씩하고 늘 꿈을 꾸는 두 사람이기에 아름다운 삶을 노상 그리면서 살아가지는 않을까. 4347.9.9.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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