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사진이다》는 사진 한길을 걸어온 육명심 님이 이녁 지난날을 찬찬히 되새기면서 갈무리한 책이다. 그동안 어떤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마음이었는가를 이 한 권으로 갈무리한다. 다만, 그동안 선보인 사진책에 쓴 말을 이 책에 다시 실은 대목은 아쉽다. 새롭게 선보이는 책에는 새롭게 갈무리한 생각을 넣으면 한결 나을 텐데. 대표작을 보여주거나 알짜를 추리는 책을 선보이는 일도 나쁘지 않지만, 오랜 사진 한길을 갈무리한다고 할 적에는 그동안 들려준 이야기에서 한 걸음 나아간 이야기를 적을 만하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육명심 사진 회고’가 아닌 ‘이것은 사진이다’와 같은 이름이 붙었기 때문이다. 4347.8.27.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陸明心 이것은 사진이다
육명심 지음 / 글씨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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