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92. 2014.8.22. 걸상 등받이 책순이
책순이 사름벼리가 걸상에 앉는다. 아니, 걸상 등받이에 앉는다. 어라, 너 왜 걸상이 아닌 걸상 등받이에 앉니? 생각해 보니, 어른은 이렇게 앉기 어렵다. 어른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 등받이가 부러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른 무게를 못 견뎌 걸상이 콰당 넘어질 만하다. 아직 일곱 살 책순이는 걸상 등받이에 걸터앉아서 놀면서 책을 넘길 수 있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