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6 - 동생과 마주보면서



  마룻바닥에 동생과 마주보며 앉은 사름벼리 인형을 손에 들고 말을 건다. 아니, 인형 마음을 사름벼리가 읽으면서 말을 한다. 두 아이는 둘뿐 아니라 인형까지 쳐서 여럿이 함께 숨바꼭질을 하고 술래잡기를 한다. 기차놀이를 하고 하늘을 난다. 인형마다 목숨 하나씩 있다고 여기는 아이들은 인형놀이를 하면서 복닥복닥 왁자지껄 신난다. 4347.8.22.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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