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90. 2014.8.20.ㄴ 옥수수랑 책이랑



  책상에 올라탄 사름벼리는 신을 벗는다. 옥수수를 한손에 들고, 무릎에는 만화책을 펼친다. ‘옥수수책순이’가 된다. 넌 이렇게 책을 보니 즐겁지? 맨발은 바람을 상큼하게 쐬면서 시원하고, 네 몸은 옥수수를 먹으면서 배가 부르고, 네 머리는 재미난 만화책을 읽으니 재미있겠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