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멧자락에 올라 하늘을 바라보면 가슴이 확 트이리라. 여름에 멧골에 깃들어 숲을 바라보면 가슴이 맑게 열리리라. 봄에 멧꼭대기에 올라 구름을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하게 거듭나리라. 가을에 멧골에 들어가 가랑잎을 바라보면 가슴에 곱게 물들리라. 아름다운 빛을 바라보기에 아름답게 시를 쓴다. 사랑스러운 꿈을 바라보기에 사랑스럽게 시를 읽는다. 배창환 님이 이녁 삶을 깊이 돌아보면서 한 줄 두 줄 아로새긴 시를 읽는다. 4347.8.16.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겨울 가야산
배창환 지음 / 실천문학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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