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순이 35. 나란히 서서 (2014.7.31.)



  자전거를 타고 싶은 두 아이는 나란히 서서 아버지 자전거를 붙잡아 준다. 대문 바깥으로 자전거를 빼낸 뒤 문을 닫아야 한다. 두 아이가 나란히 서서 자전거를 붙잡고 논다. 아이들한테는 무엇이든 놀이가 된다. 한참 물끄러미 구경해 본다. 오랫동안 아버지가 나오지 않아도 두 아이는 고샅길에 서서 노래를 부르면서 논다. 재미있구나. 그래, 언제나 재미있게 놀아야지. 자전거도 재미있게 타자. 여름길을 달리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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