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짝물놀이 5 - 둘이 마주보고 앉아



  골짝물이 흐르는 곳에는 바닥에 잔돌이 있고, 군데군데 큰 돌이 있다. 두 아이는 저마다 큰 돌을 하나씩 차지하고 앉는다. 큰 돌에 앉아 물살을 바라보고, 큰 돌에 몸을 기대어 물살에 손이나 발을 담근다.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어도 골짝물은 차갑다. 선뜻 물속에 들어가지 못한다. 물속에 들어갔다가도 이내 나온다. 4347.8.4.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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