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폴짝순이
고흥집에 놀러온 이모가 이모 집으로 돌아간다. 사름벼리는 이모 손을 꼭 잡고는 놓지 않는다. 이러다가 폴짝 하고 뛴다. 언제나 폴짝폴짝 뛰는 사름벼리는 폴짝순이이다. 마을 어귀 버스터까지 가는 길에 몇 차례나 폴짝폴짝 뛰는지 모른다. 이모가 선물로 준 고운 치마를 입고 땅을 박차고 논다. 4347.7.29.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