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수도물
오늘 두 아이가 이를 고친다. 두 차례째이고 앞으로 두 차례 더 남는다. 치과에서 나온 뒤 걷다가 밥을 먹고는 호수공원으로 간다. 이곳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계단폭포가 있다.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논다. 나도 물에 손발을 담가 보는데 미지근하다. 춥지 말라고 미지근하지는 않겠지. 수도물일 테니 미지근하겠지. 시골 골짝물은 네 철 내내 시원하면서 차다. 시골 골짝물과 냇물은 웬만해서는 얼지 않는다. 수도물은 쉽게 언다. 시골에서는 물놀이를 오래 못한다. 도시에 있는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그저 끝없이 놀도록 내몰겠구나 싶다. 4347.7.11.쇠.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