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동생한테 찬찬하지



  물감으로 빛깔을 입히는 그림놀이책을 장만한 사름벼리는 동생을 옆에 앉히고 찬찬히 이야기한다. 이렇게 물을 묻히고 붓을 놀려 빛깔을 하나둘 입힌다고 알려준다. 천천히 그림이 이루어지고, 차근차근 새로운 숨결이 흐른다. 동생은 누나가 곁에서 새로 만드는 놀이를 지켜보면서 자라고, 사름벼리는 동생한테 새로운 놀이를 보여주면서 스스로 큰다. 4347.7.5.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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