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80. 2014.6.26. 수저 놓아 주렴
밥과 국이 다 되었다. 아이들을 부른다. 얘들아 수저를 놓아 주렴. 그런데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배고프다 할 적은 언제이고, 밥을 다 해서 밥상에 올리려고 하면서 수저를 놓아 달라니 오지를 않네. 한참 기다리다가 밥상에 이것저것 다 올리고 나서 수저까지 찬찬히 혼자서 놓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