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순이 27. 세발자전거 드르륵 (2014.6.24.)



  자전거마실을 가려고 대문을 열고 아버지 자전거를 바깥으로 내놓으려 하니, 작은아이가 먼저 앞장선다. 세발자전거를 드르륵 끌면서 이야아아 노래를 한다. 어라, 너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가겠니? 대문 언저리에서 세발자전거를 이리 끌고 저리 끌면서 논다. 그래, 그냥 그렇게 다녀 보고 싶었을 뿐이지? 무럭무럭 커서 너도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기를 빈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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