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도 씨앗 호 불어



  면소재지 놀이터에서 놀던 사름벼리가 민들레 씨앗을 보고는 한 줄기 톡 꺾어서 동생한테 건넨다. “자, 불어서 날려.” 그러고는 저도 한 줄기 톡 꺾어서 호호 불어서 날린다. 산들보라는 입으로 호 불지만 잘 안 되어 손으로 복복 뜯은 뒤 손바닥을 휘휘 털면서 호호 하고 날린다. 4347.6.26.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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